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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6월 GGRC 독서모임 후기]

이도겸 2016. 6. 21. 12:31

6월 모임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던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국화빵(이성은)님은 <음악 또라이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자신의 일에 미쳐서 집중하는 순수한 영혼을 느껴서 부러웠다고 하네요.
특히 윤일상 작곡가와 관련해서는 인기를 시기하는 사람들의 따돌림 때문에 고생한 이야기에서.. 현재의 자신을 위로 받았다고 합니다.
"모든 예술가의 부모님들은 자식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었다" 훌륭한 예술가의 부모님들도 훌륭한 분들인 것 같습니다.
국화빵님 처럼 저도 일에 미쳐서 집중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습니다~ㅎㅎ

푸른청년 박재관님은 <10% HUMAN>을 소개해 주셨네요.
인간의 몸속에는 박테리아와 미생물이 같이 살고 있다.
순수한 인간은 10% 밖에 안된다.
인간의 몸의 신비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뷰를 직접 올리셨으니 읽어 보세요~^^

최동근님이 소개해주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모임에 앞서서 샤롯데를 이야기 하셨죠.
밑밥을 뿌렸는데 인식을 잘 못했습니다~ㅎㅎ
원제는 <젊은 베르테르의 고뇌> 인데 일본에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오역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고전적인 작품으로서 베르테르가 유부녀인 샤롯데를 사랑해서 자살했다는 것.
또 다른 이유인 시대를 초월한 반고전적 작품으로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품이어서라고 합니다.
역시 고전과 미술에 조예가 깊으신 분은 작품 해석도 다르네요.
미술과 관련된 수필형식의 인문학 글쓰기를 준비 하신다고 하셨는데..
저희 회사도 얼마전 출판사 등록 했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ㅋㅋ

이번 모임에 처음 나오신 정지혜님은 <보이지 않는 고릴라>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고형성의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통해서 책읽기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소개해주는 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한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6가지 착각은 주의력 착각, 자신감 착각, 기억력 착각, 지식 착각, 원인 착각, 잠재력 착각 이라고 합니다.
저는 자심감 착각이 심한 편이죠. 근자감이라고 근거없는 자신감이 많습니다.
나신교의 교주로서 근자감 정도는 있어야죠?ㅎㅎ
첫 모임 참석이라서 부담도 많으셨을텐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뵙지요~^^

별의 흔적(김창환)님은 <조선시대 산수화>를 소개해주셨네요.
조선시대 산수화의 출현과 발달, 민화를 설명한 책으로 조선시대 그림을 이해하기 편한책 이랍니다.
추가로 <옛그림 감상법>이라는 책도 추천해 주셨네요.
우리가 항상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서양화를 위주로 생각하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진짜 우리 선조들의 그림은 등한시 했다는 미안함이 든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창환씨!! 항상 우리것을 소개해주어서 고맙습니다~^^

빨간피터(오경남)님은 <제3인류>를 소개해 주셨네요.
앞으로 인간은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라는 주제로 <사피엔스>와 함께 인간의 본질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접근한 책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고전의 중요성은 인간 본질에 대해서 서사적인 접근이라고 하는데..
인간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과 서사적인 접근, 살아가는데 있어서 둘다 중요하겠죠.

지구를 지켜라(고성훈)님은 책나눔을 해주셨네요.
<국화와 칼>, <조선의 베스트셀러>, <싸우는 인문학>, ,게르마늄의 밤>, <영화에 대해서 알고싶은 두 세가지 것들>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문희님은 <냉장고에서 연애를 꺼내다>,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 요즘 달달한 가벼운 연애소설이 땡긴 답니다.

이번에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어서 책소개 시간이 모자랐네요.
2차에 함께 참석한 손진만님도 오랫만에 봐서 좋았습니다.
2차 정규멤버 신송아님은 다음달에는 볼 수 있겠죠?ㅎㅎ

처음 참가하신 정지혜님 책읽는 재미를 다음달에도 들려 주세요.
참석하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참석자.
국화빵, 푸른청년 박재관, 최동근, 정지혜, 별의흔적, 빨간피터, 지구를 지켜라, 이문희, 손진만, 이도겸 - 이상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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