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kyumy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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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GGRC 독서모임 3월 정기모임 후기

이도겸 2016. 3. 18. 13:50

[3월 정기모임 후기]


이번에 정기모임은 이른 시간이 많은 회원님들이 오셨네요.
그 어느때보다 좀 더 시간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은 날이었습니다.
아쉬움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2차를 참석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참석해주신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다빔(김다빈)님은 <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를 소개해 주셨네요.
30년간 직장생활을 한 여성의 입장에서 딸에게 전하는 내용으로 
현재 직장생활을 하는 다빔님으로서는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기억에 남는 문구는 "딸아 혼자 밥은 먹어도 혼자 일은 하지마라"라는 문장을 소개해 주셨어요.
그리고, 우리 독서모임 회원들에게 사회 초년생인 자신을 회사의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질문 해주셔서 직장생활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직장생활은 누구나 힘들죠. 자신이 맡은 일을 잘하면서 분위기까지 잘 맞춘다면 금상천화죠~
우리 독서모임의 마스코트 다빔님은 충분히 잘하고 계실거에요~^^

정재교님은 <난중일기>를 소개하면서 전쟁을 잘하는 이순신이 아니라 한 남자로서 보게되었다고 하네요. 
자신이 아끼던 부하를 군율에 의해 참수해야 할때의 마음, 원균과의 갈등 등 요즘 회사 사정과 자신의 위치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답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남자들의 사소한 고민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부드럽게 넘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네요.
오랫만에 읽은 <노인과 바다>는 명예를 잃어버린 남자의 이야기로 이제 이책을 읽어도 될만한 나이구나라는 생각과 좀 더 어릴때 읽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리디북스에서 고전 전집을 구입하고 요즘 고전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네요. 다음에 더 많은 고전이야기 부탁합니다~^^

미상(이미상)님이 소개해 주신 <어느 물리학자의 비상>은 물리학자가 인공지능 컴퓨터를 만들어서 주식을 한다는 내용으로 마지막에는 인공지능을 죽이려는 물리학자와 싸움으로 전개 된다네요.
<고등어와 주식>은 주식 이야기를 넘어서서 금융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라고 하네요.
요즘 여유자금으로 주식에 투자하려고 주식에 관한 책을 본다고 하시는데 소시적 경험을 참고 하셔서 신중하길 바랍니다~^^
김철현님의 이야기도 도움이 되셨을 거에요. 변액보험이나 펀드도 증권사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게 현실이죠.
미상님! 진짜 반가웠습니다. 계속 바빠서 모임에 못오시다가 오랫만에 오셨는데 일찍 가셔서 아쉬웠어요. 다음에도 꼭 봅시다~^^

별의흔적(김창환)님은 <그들은 자신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다>라는 책을 얼마전에 밴드에 소개해 주셨죠. 
나치전쟁 10년 후 독일의 일반 시민 10명을 인터뷰한 내용으로 나라에서 하는일이나 행동에 대해서 방관자의 시선으로 지켜본 것에 대한 미안함이 별로 없었다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밴드에 소개한 글을 참고 하세요.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이야기와 여러가지 불편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조금은 무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김철현님이 소개한 <나는 더 이상 너의 배신에 눈감지 않기로 했다>는 패해자의 심리에 대한 책으로 배신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네요.
배우자의 외도, 부모로부터 학대받는 아이들, 위험한 곳에 가라고 하는 지휘관(군인), 인질범을 두둔하는 인질 등 여러가지 배신을 이야기 해주셨는데..
이런 심리적인 이유는 상대방의 배신을 알면서 스스로 눈을 감아 버린다고 하네요.
클린턴의 수많은 외도를 힐러리의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이야기 했지만 힐러리 본인은 인지하지 못했다는 이야기 처럼 안좋은 기억이나 이야기는 스스로 차단을 한다고 합니다.
연속된 우울한 책 소개로 분위기가 무거워 졌네요.
그래도 세상의 안좋은 모습이나 이야기들은 우리 스스로 경각심을 갖기 위해서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문희님이 소개한 <실낙원>은 서사시로 천지창조가 시작되기 전부터 아담과 이브가 천국에서 쫒겨날때 까지의 이야기로 여호와를 찬양하는 내용이랍니다.
그런데, 자신이 생각할때는 독재에 항거하고 자유를 찾는 이야기로 생각 되었답니다.
책은 저자가 이야기 하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 들일 수도 있고 나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비판도 할 수 있는 것이어서 계속 의심하면서 읽히는것 같습니다.
그 전에 읽었던 <프랑켄슈타인>과 연관되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네요.

이서하님은 독서모임 처음이시죠?ㅎㅎ
소개해 주신 <착한 성장여행>은 공정여행에 대한 책으로 동남아 지역의 현지인이 운영하는 식당과 숙소에서 머물면서 여행하는 내용이랍니다.
공정무역 처럼 공정여행도 그 지역의 현지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그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여행하는데 아무런 위험이나 어려움이 없었다는 소시적 베낭여행의 이야기를 들려 주셨네요.
기억에 남는 한줄은 "작은 변화가 좋은세상을 이루기 위한 큰 변화다"? 맞나요?
나 하나의 공정여행이 나중에는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멋진 말이네요.
긴장된 마음으로 첫걸음 해주셨는데 불편한 부분은 없었는지요? 부동산에 대한 조언도 해주시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자주 봅시다~^^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니<나의 문화여행 답사기> 중 저자가 가장 좋았던 여행지는 1권과 2권의 첫번째 소개한 [부안]과 [강진]이라고 어느 회원님이 소개해 주셨네요. 이런걸 꿀팁이라고 하는거죠?ㅎㅎㅎ

빨간피터(오경남)님은 제가 빌려드린 <혼자있는 시간의 힘>은 내용이 많지 않고 여백도 많은 책이다..(끝).ㅋㅋ
<만들어진 신>은 <모든 악의 근원>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펴낸 내용인데 기독교인으로서 작가(또는 번역가)가 신에 대해 거부감이 드는 생각과 표현이 많아서 조금 거슬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구로가산 영화모임++을 소개해 주셨네요.
영화 모임은 45세 이하면 누구나 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서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밴드에서 검색해서 가입하시면 된답니다. 참고로 첫번째 영화모임에 20대~40대 까지 여자 5분과 혼자 영화를 봤답니다~ 저도 가고 싶지만 나이에서 짤리네요~ㅋㅋ

지구를 지켜라(고성훈)님이 소개한 <잊지못할 사람 유니온>은 제도권 일이 맞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하네요. 너무 창의적인 사람은 일반직이 안맞죠~

저는 <공부중독>을 가져 갔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소개를 못했네요.
다음에 독서 후기로 소개 드릴게요.
그리고 신송아님과 이승창님이 참석 했습니다.
이승창님의 첫모임 소감은 다양한 책들을 소개받게 되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하네요. 앞으로 계속 나올것 같습니다~ㅎㅎ

이번 모임은 진짜 시간이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2차까지 진행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들 맘껏 힐링 했네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임 만들어 갑시다.
그리고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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