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kyumy Story

4월 독서모임 후기 본문

독서모임

4월 독서모임 후기

이도겸 2016. 4. 24. 14:04

[4월 독서모임 후기]

저번 주 목요일 4월 정기모임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분들이 많이 참석해 주셔서 더 즐거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가 즐거우셨는지요? 다음달에도 뵙겠습니다~^^

푸른청년 박재관님은 <태양계 연대기>를 소개해 주셨네요.
UFO와 피라미드, 모세의 이야기로 사실에 기반한 소설(허구) 이랍니다. UFO는 달이나 목성의 위성 등 먼 우주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까운 곳에서 오고 있다. 피라미드는 우리 인류(호모사피엔스)가 만든 구조물이 아니라 구석기나 신석기 시대에 살았던 더 진화된 인류가 만든 것이다. 등등 역사적인 이야기와 구라(소설)를 섞어서 나름대로 논리적인 이야기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 저는 SF영화를 보면 우리의 미래가 저렇게 바뀌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번씩 하는데요. 좀비영화를 보면 GMO 식품을 많이 먹어서 죽어도 죽지(썩지)않는 사람으로 살것 같기도 하고.. 넓은 우주에 우리보다 발달한 종족이 살아서 지구를 침공할 것도 같고..
지금드는 생각이 딱 '제가 죽을때 까지만 험한꼴 안봤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자식 없다고 너무 제 생각만 하고 사는가요?ㅎㅎㅎ

김철현님이 소개해준 <불편해도 괜찮아>는 영화보다 재미있는 인권이야기 입니다.
인권이야기라고 하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불편함이 먼저 떠오르죠. 이 책은 불편한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서 우리가 알기 쉽고 불편하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철현님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고기 안먹기'와 같이 남이보면 불편해 보이는 행동들에 대해서 "그래 난 불편해도 괜찮아"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그럼 '불편해도 괜찮아'라는 책은 없을까? 하고 찾아서 읽은 책이랍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생각과 같은 책을 찾아 읽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인것 같습니다.

권신님은 <숫타니파타>라는 원시불교 책을 소개해 주셨네요.
이 책은 불교의 잠언을 풀어서 적은 놓은 책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는 내용이 나오는 책이랍니다.
바쁜 현실에서 속인이 되어가는 느낌이 들때 읽으면 마음이 정화되어 맑아지는 생각이 드는 책이라네요.
삶이 우리를 속일때나 찌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 한번 읽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추가로 철현님이 <도덕경>의 기본 뜻은 갖는 것에 욕심을 내지말고, 없는 것에 아쉬워하지 마라.. 라는 내용이라고 이야길 해주셨네요.

이승창님은 <보통의 존재>가 힐링을 위한 책이랍니다.
'충고'라는 내용을 소개해 주셔서 많은 공감이 되었는데요~
"사람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건 공감이다" 라는 멋진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 사람이 진짜 힘들고 아플때, "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야", "힘내!" "화이팅"이라는 이야기 보다 자신의 처지를 공감해주고 같이 아파해주는 사람이 더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습니다. 저도 타인의 상처에 공감해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최동근님이 소개해준 <오리지널스>는 신입사원이나 새로운 일을 하려고 하는 창업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창의성에 대한 이야기에서 창의성이 독특하고 선택받은 사람들의 것이 아니다. 라는 이야기와 창의적인 생각보다는 창의성을 어떻게 추진해 나가느냐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네요.
특히, "서두르면 바보다"라는 이야기는 업계최초 보다는 최초의 실패를 바탕으로 더 좋은 제품을 출시해서 시장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아이를 칭찬할때는 결과가 아닌 과정을 칭찬하라.. 아이를 둔 어머님들께서 꼭 들으면 좋은 이야기네요.
역시 논술 선생님 답게 많은 독서량과 지식으로 좋은 글도 올려 주시고 좋은 책도 소개해 주셨네요.
앞으로 자주 봅시다~^^

이서하님은 <미래를 말하다>를 소개해 주셨네요.
경제학이라는 생각으로 샀는데 경제와 더불어 정치이야기가 더 많다고 하네요. 1930년대의 미국의 정치와 경제가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상황가 많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 저 책 소개를 들을때 현재 미국이 대선 주자인 '샌더스' 열풍이 남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네요. 요즘처럼 성장이 둔화된 사회에서 모든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은 사회안전망을 제대로 구축하는 '복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코브라운님은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으로 힐링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힘든 현실에서 마음에 위로를 주는 힐링의 책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독서모임이 좋은 이유가 관심없는 분야(정치, 경제, 과학)의 책들은 읽기가 힘든데 모임을 나와서 들으니 너무 좋다고 하시네요.
앞으로도 자주 오셔서 좋은 책들 많이 들읍시다~^^

민미님이 소개한 <단단한 독서>는 독서법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책입니다.
내용에서 소개한 책들은 현재 없는 책들이 많아서 잘 모르겠지만 책을 읽는 방법은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느리고 거듭해서 읽어라. 빨리 읽고 싶은 책은 읽을 필요가 없는 책이다." 멋진 말이죠?
저도 항상 독서법에 관심이 많은데 책에 많이 읽고 싶다는 욕심에 조금 위안을 주네요~ㅎㅎ

이정은님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소개해 주셨네요.
자신이 힘든 시기에 마음의 위로를 받기위해 선택했던 책으로 위로가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책을 통한 위로 보다는 사람을 통한 위로가 더 좋겠죠.
우리 독서모임이 조금이나마 마음에 위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자주 봅시다~^^



백정환님은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인생의 가장 큰 화두인 '주인된 삶을 살고 있는가?'를 인식하과, 직접 실천하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자 하는것 같았습니다.
미국 여행 건강하게 잘 다녀 오세요.
"복세편살 나씨나길"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나는 씨X 나만의 길을 간다.

지구를 지켜라(고성훈)님은 <기억과 진실을 향한 416교과서>를 소개하면서 자신은 4월 16일 너무 즐겁게 놀아서 미안했다.라는 이야길 하시네요.(저도 마찬가지..ㅠㅠ)
* 우리 세대는 미래 세대에게 짐을 많이 지어준것 같습니다. 청년들에게는 실업난과 학생들에게는 416이...
416 세월호 사건이 조속히 원인 규명되어 고통받는 유가족들의 마음이 위안을 받길 바랍니다.

빨간피터(오경남)님이 소개해준 <엘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는 요즘 테슬라라는 전기차로 유명한 CEO죠.
자신이 번 돈으로 자신의 이익이 아닌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 사용하는 기업가로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이라고 합니다.
빨간피터님은 초등학교 때 위인들의 전기를 읽고 많은 위로를 받았는데.. 이 책으로도 많은 위로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를 소개 했습니다.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 아직은..
아파트, 마을버스, 방음벽, 인도에 주차한 차 등의 불편함이 '걷고 싶은 도시'가 되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걸어다니면서 주변관광지를 다 볼 수 있는 뉴욕을 소개 하면서 서울도 변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네요.
도시 건축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이문희님은 <논어, 품질경영>을 다음에는 꼭 소개해 주세요~^^
바쁜 공부와 회사일로 2차에 참석하신 신송아님도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양한 책을 소개한 4월 독서모임은 새로오신 분들로 인해서 더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저번달과 마찬가지로 책이야기에 시간이 모자랐네요.
오후 11시까지 하는 장소를 알아보려고 해도 쉽지가 않습니다. 좋은 장소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