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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yumy Story
오후에 아내 시장조사차 양재동 꽃시장을 갔다. 저번에 지인 집방문을 가다가 우연히 찾은 곳인데 꽃화분을 도매로 살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제철 꽃들도 구경하고 관상용 꽃과 나무 등 화원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전에는 화분만 사왔는데 오늘은 직접 먹을 수 있는 상추를 재배하고 싶었다. 상추도 농사라고 작은 텃밭도 사고 흙도 사고 이것저것 준비할것이 많다. 텃밭이 텃밭이 아니다.. 고향이 시골이라서 늙어서도 농사는 짓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베란다에서 한번 재배하는것도 좋을것 같았다. 얼마되지도 않는 상추라도 심는데 시간이 걸린다. 다 심고나니 올 여름 상추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다 잘 자라라. 맛있는 상추쌈을 먹어보자.
[통컴퍼니 워크샵]- 2016년 4월 22일 강남대로 314 15층 회의실 - 이제 회사가 해야할 일들이 어느정도 정리되어 간다.회사에 소속되어 있지만 얼굴을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서 서로의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이었다.우리가 해야할 일. 집중해야 할 일.서로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역량을 모아서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참석해주신 이민경, 김향숙, 정미선, 김철현, 이승창 파트너 들께 감사를 드린다.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원래 1박2일로 워크샵을 가기로 계획을 잡았으나 개인의 일정과 시간, 장소의 문제로 간단하게 하게되어 참석한 분들에게 미안하다.내년 초에는 더 멋진 곳에서 워크샵을 하는 꿈을 꾸어본다. "나를 통해서 우리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은 도시가 아니다]를 읽고 이경훈 / 푸른숲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도시'는 걷고 싶은 거리가 있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작가는 걷고 싶은 거리를 이야기 하면서 뉴욕을 말한다. 뉴욕의 유명한 관광지를 편안하게 걸으며 구경할 수 있는 도시 뉴욕을... 도시의 거리는 구경할 꺼리가 있고 사람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인위적인 거리 조성이 아니라 진짜 사람들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가로수길은 적당한 폭의 인도와 거리를 메우는 상점이야말로 가장 도시적이며 '걷고싶은 거리'다. 가로수길에 없는 2가지는 공원과 인도에 올라온 자동차. 세계 최대의 백화점이라고 하는 뉴욕의 메이시스 백화점은 단 한대의 주차 공간도 없다. 광화문 광장은 볼거리와 ..
[4월 독서모임 후기] 저번 주 목요일 4월 정기모임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분들이 많이 참석해 주셔서 더 즐거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가 즐거우셨는지요? 다음달에도 뵙겠습니다~^^ 푸른청년 박재관님은 를 소개해 주셨네요. UFO와 피라미드, 모세의 이야기로 사실에 기반한 소설(허구) 이랍니다. UFO는 달이나 목성의 위성 등 먼 우주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까운 곳에서 오고 있다. 피라미드는 우리 인류(호모사피엔스)가 만든 구조물이 아니라 구석기나 신석기 시대에 살았던 더 진화된 인류가 만든 것이다. 등등 역사적인 이야기와 구라(소설)를 섞어서 나름대로 논리적인 이야기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 저는 SF영화를 보면 우리의 미래가 저렇게 바뀌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번씩 하는데요..
봄을 느끼고 계신가요? 관악산 자락 다녀왔습니다. 급번개여서 참석하신 분들이 많지 않았지만 날씨도 좋고 산도 좋아서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조금은 힘들고 스릴도 느낄 수 있는 바위도 지나고 곳곳에 핀 진달래도 구경하면서 낮은 정상을 오르고 내려오니 이제 완연한 봄이 왔음을 느꼈네요. 아직 집에 계신 분들은 집앞 동네 산책이라도 하세요. 따듯한 햇살과 바람이 너무 좋습니다. 적당한 땀과 운동으로 봄을 흠뻑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해준 철현 고마워~^^
공부중독 - 공부만이 답이라고 믿는 이들에게 - 엄기호, 하지현 - 위고 - 이 책은 현직 선생인 엄기호와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의 대담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우리나라의 잘못된 교육에 대한 세밀한 진단과 공부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1부 공부에 중독된 아이들.. 에서는 아이들이 공부에 중독될 수 밖에 없는 이유들과 그런 공부중독으로 자라난 아이들이 현실에 부딪히는 부작용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2부 누가 공부에 욕심을 내는가? 에서는 공부로 성공한 486세대들의 공부환타지 '공부만이 살길이다', '배우면 된다'라는 생각들이 자신의 아이들의 공부에 집착하게 하였으며, 3부 중독에서 해독으로.. 에서는 공부를 통해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치솟는 교육비로 아랍왕자처럼 돈을 많이 ..
[3월 정기모임 후기] 이번에 정기모임은 이른 시간이 많은 회원님들이 오셨네요. 그 어느때보다 좀 더 시간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은 날이었습니다. 아쉬움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2차를 참석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참석해주신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다빔(김다빈)님은 를 소개해 주셨네요. 30년간 직장생활을 한 여성의 입장에서 딸에게 전하는 내용으로 현재 직장생활을 하는 다빔님으로서는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기억에 남는 문구는 "딸아 혼자 밥은 먹어도 혼자 일은 하지마라"라는 문장을 소개해 주셨어요. 그리고, 우리 독서모임 회원들에게 사회 초년생인 자신을 회사의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질문 해주셔서 직장생활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직장생활은 누구나 힘들죠...
정글만리를 읽고.. 조정래 장편소설 정글만리는 중국을 알아야 하는 모든 기업이나 사람들에게 중국알기 매뉴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 전체적인 내용은 우리나라 대기업의 상사원 이야기를 통해서 중국의 문화와 중국인의 특성을 이야기 한다. : 이 글은 중국 등 해외 영업을 할때 상사원이 명심해야 할 말이지만 영업을 하는 사람이면 명심하고 실천해야 할 말이다. : 중국의 급속한 개발정책이 가져온 매연 가득한 시안을 보며 앤디박이 남긴 말. : 대기업 상사원 전대광에게 중국에서 악세사리 사업으로 성공한 하경만 사장이 한말인데 현재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도 한번 고민해 보아야 할 내용인것 같다. 시에서 명예시민증 수여(꽌시가 저절로 생김) 7. 제품을 출고할때 마지막에 상품을 트럭에 싣는다.(포장상태 점검)>..
2월 정기모임이 지난 목요일 있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와 유행하는 독감, 갑작스런 야근으로 인해서 많은 회원님들이 같이하지 못했네요. 덕분에? 오랫만에 산으로가기도 하고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만에 나온 정재교님은 라는 리디북스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환타지 소설 1권을 소개해 주셨는데요. 아이돌 스타들이 키워지는 과정에 대한 소설이라는데 명절때 TV에서 본 아이돌 경영대회를 보고나서 아이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 했다고 하네요. 요즘 아이돌은 거의 다 벗고? 나와서 그런지 가족들이랑 같이 보기에 민망하셨나요?ㅋㅋㅋㅋ 신송아님은 (저번달에 김문수님 소개)을 보고 울컥하기도 했고 를 보면서 우리가 보고 싶은 것만 보거나 보라고 하는 것만 본다는 것을 느꼈다고 하네요. 난 ..
영화 [동주]를 보았다. 얼마전 독서모임에서 윤동주 71주기로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늘 저녁에 영화를 예매했다. 오랫만에 조조가 아닌 저녁시간에 영화를 보았는데 영화가 주는 감동은 저녁 시간이 더 많은것 같다. 동주는 윤동주 시인의 청소년기에서 죽을때 까지의 청년기를 작품화 하였다. 흑백영화의 영상미는 다큐멘터리와 같은 담담함을 안겨주고 너무 밝지않은 내용 전개는 일제시대의 암울함을 느끼게 한다. 영화 중간 중간에 나오는 시는 몰입감을 더해주었다. 윤동주와 더불어 송몽규는 일제시대를 살아온 젊은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 같았다. 동주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강하게 추진해나가는 몽규를 보면서 내심 부러워 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동주의 동생이 장래의 꿈이 뭐냐는 물음에 커서 "사람..